어떤 옷에 매치해도 찰떡이라 패피 사이서 난리난 교복템 'GU 깃털팬츠'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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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봄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부쩍 포근해졌다. 어느 덧 옷장에서 가벼운 옷을 찾아야 하는 시즌이다.

봄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인 만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외에도 착용감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편안한 멋을 추구하는 패션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았으니 '너무 편하게 입었다'며 자신 없어 할 필요도 없다.

이러한 가운데 안 입은 듯 가벼워 일명 '깃털팬츠'라고 불리는 바지가 주목받고 있다.

깃털팬츠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지유(GU)의 대표 인기 아이템인 '립 와이드 팬츠'다.

최근 수년간 인기를 끄는 와이드 실루엣 덕에 심플한 티셔츠와 매치해도 '패피'의 아우라를 뽐낼 수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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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분은 밴딩 처리돼 오래 앉아 있어도 편안하다.

더불어 세로 라인이 들어간 '립' 소재라 다리가 길어 보이는 착시 현상도 생긴다. 날씬해보이는 것은 덤이다.

허리에 끈이 달린 해당 제품 외에도 사이드에 슬릿 디테일이 적용된 '립 슬릿 와이드 팬츠'가 있다.

발목이 살짝 보여 쿨하면서도 하늘하늘한 핏을 연출한다.

두 제품은 블랙, 그레이, 올봄 트렌드 컬러로 꼽힌 에크루 등 다양한 컬러를 자랑한다.

아이보리 계열의 에크루 컬러 제품의 경우 얇은 속바지 안감을 덧댔기 때문에 속옷이 비칠 염려가 없다는 게 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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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팬츠의 최대 장점은 트렌디하면서도 튀지 않고 무난한 디자인이다.

포멀한 룩부터 캐주얼까지 연출할 수 있어 데일리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데님 재킷과 힙색을 매치하면 '힙스터'로, 심플한 블라우스와 로퍼를 매치하면 단정한 '출근룩'으로 무한 변신이 가능하다.

티셔츠를 팬츠 안에 넣거나 오버사이즈와 함께 매치하면 안 꾸민 듯 꾸민 네추럴룩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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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은 현재 GU 온라인 스토어와 잠실 롯데월드몰점에서 2만 9,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다른 봄옷을 장만하기 전 데일리룩을 연출할 수 있는 베이직 아이템으로 깃털팬츠를 먼저 구매해보는 것은 어떨까.

혹시 아는가, 깃털팬츠 덕에 다른 옷이 필요 없어지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