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무릎 부상'으로 A매치 소집해제…"오늘 독일로 복귀"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축구 대표팀에 또다시 악재가 발생했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축구 대표팀에 또다시 악재가 발생했다.
황의조와 주전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지동원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25일 대한축구협회는 "지동원 선수가 좌측 무릎 부상으로 치료 및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판단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동원은 소집 해제 후 이날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할 예정이다.
협회에 따르면 지동원은 소집 직전 치른 소속팀 경기에서 왼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 중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볼리비아전을 치른 뒤 통증을 느껴 병원 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무릎에 물이 차는 부종 증세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진수, 정승현에 이어 지동원까지 중도 하차하며 대표팀 선수단은 이번 A매치 기간 3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게 됐다.
특히 벤투 감독이 활용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 자원이 황의조만 남았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한편 골키퍼 김승규 역시 장염 증세로 이날 오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콜롬비아전 수문장은 조현우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