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들으면 감성 폭발한다는 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라이브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밴드 잔나비가 신곡 라이브를 선보이던 중 남다른 보컬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봄맞이 이별 특집 '봄에도 이별은 온다'로 꾸며졌다.

이날 거미, 잔나비, 화사, 네이브로가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가득 채웠다.

그중에서도 가장 이목을 끈 건 최근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모습을 드러내며 대세 밴드로 떠오른 잔나비였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잔나비는 신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듣는 이들의 귓가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는 마지막을 알고 있음에도 또 한 번 기꺼이 사랑에 속아 주려 하는 청춘의 한 장면을 담고 있다.

곡의 분위기에 맞춰 보컬 최정훈은 씁쓸하면서도 담백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가사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 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부분에서 그는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애절한 감성을 뿜어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그는 무대 중간에 간단한 손 안무도 펼치며 센치한 감성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노래도 가사도 너무 좋다", "역시 잔나비 감성은 최고다", "라이브로 들으니까 더 좋다" 등 열띤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잔나비는 지난 2014년 디지털 싱글 앨범 '로켓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Naver TV '유희열의 스케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