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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제 잘못입니다" 사형수 아들 살리려는 엄마 모습 그린 영화 '크게될 놈'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모자'의 진한 사랑을 그린 영화 '크게될 놈'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영화 '크게 될 놈'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모자'의 진한 사랑을 그린 감동 드라마가 나온다.


최근 배급사 '영화사 오원'은 다음달 개봉되는 김해숙, 손호준 주연의 영화 '크게 될 놈'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헛된 기대만 품고 살아온 끝에 사형수가 된 아들과 그런 아들 기강(손호준 분)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머니 순옥(김해숙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까막눈인 어머니는 서울로 일하러 갔다가 사형수가 된 아들을 살리려 난생처음으로 글을 배운다.


인사이트영화 '크게 될 놈'


"아들만 살릴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하겠다"는 어머니가 글을 배운 후 처음으로 쓴 탄원서에는 삐뚤빼뚤하게 "죄송합니다. 저는 죄인을 낳은 못난 어미 입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아들의 죄를 모두 자신의 탓으로 돌린 것이다.


어머니가 꾹꾹 눌러 쓴 서툰 글씨체에서 아들의 죄를 대신 뒤집어써서라도 아들을 구하고 싶다는 여성의 진심이 느껴진다.


예고편에는 가슴을 치며 오열하는 아들과 어머니의 모습이 교차 편집돼 나오며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든다.


자식으로서, 혹은 부모로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영화 '크게 될 놈'은 벚꽃이 휘날리는 따스한 4월에 개봉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크게 될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