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의 '썸녀' 인스타 훔쳐보다가 '좋아요'를 눌러버렸습니다"

YouTube '대나무숲TV'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현실 연애를 그린 웹드라마 속 이야기가 짝사랑 중인 이들의 폭풍 공감을 샀다.

지난 16일 '대나무숲TV' 유튜브 채널에는 웹드라마 '네 맛대로 하는 연애' 에피소드 7-2화가 공개됐다.

초이(강민아 분)는 원두(최민수 분)가 학과 후배와 단둘이 영화를 보러 온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두 사람은 조별 과제 때문에 영화를 보러 왔다고 했지만, 초이는 자신보다 나이도 어리고 날씬한 여자 후배를 보고 질투심에 휩싸였다. 

YouTube '대나무숲TV'

이후 집에 돌아와서도 원두와 함께 있던 여자 후배가 내내 신경 쓰였던 초이는 다이어트를 결심하는가 하면, 그의 SNS에 들어가 염탐하기도 했다. 

SNS 속에서도 풋풋하고 생기발랄한 후배의 사진들을 보며 초이는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초이는 '좋아요' 수도 자신보다 많고, 항상 행복해 보이는 후배의 모습에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들었다. 

게시물을 쭉 훑어보던 중 후배와 원두가 함께 찍은 사진을 보게 된 초이는 괜히 원두의 얼굴을 확대해보면서 분노했다.

YouTube '대나무숲TV'

그러던 중 초이는 그만 손가락을 두 번 연속으로 눌러 '좋아요'를 하고 말았다. 초이는 깜짝 놀라 급하게 '좋아요'를 취소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망연자실한 초이의 모습은 짝사랑을 경험하고 있는, 또는 짝사랑을 경험해 본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짝사랑하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겪어 봤을 법한 이 이야기는 하단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YouTube '대나무숲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