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신애련 대표가 51,000원짜리 후드티 3,100장을 단돈 '1원에' 판매 결정한 이유

안다르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애슬레저 1위 브랜드 안다르가 파격적인 제안을 하며 소비자에게 칭찬을 받고 있다.

안다르 측은 내일(19일) 오전 10시, 고객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51,000원의 후드티 3,100장을 단 돈 '1원'에 '무료배송'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무려 1억 6천만원의 '손해'를 감수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고객과의 '약속'을 위해서다.

안다르

안다르 측은 앞서 19일 출시되는 캐주얼웨어 컬렉션 중 1개의 후드티에서 이염 및 보풀 현상을 발견했다.

마지막 세탁 테스트에서 발견된 결점이었고, 모든 검수 매뉴얼에 통과했기에 사실상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안다르는 제품을 '전량 회수'해 재논의를 시작했다.

Instagram 'andar_ar_'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신애련 대표의 경영 철학

평소 안다르 신애련 대표는 개인 SNS를 통해 고객과 수평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제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실제 소비자들의 꼼꼼한 피드백을 수용하는 등 그야말로 브랜드과 고객 사이 '신뢰'의 근원이었던 셈이다.

해당 제품은 신대표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진 옷인데다 출시 일정까지 공지해둔 상황이었다.

고객과의 약속과 제품에 대한 양보 없는 완벽성 사이에서 고민하던 안다르는 판매 중단을 고민한 끝에 '사과문'을 올리고 사죄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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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티 1원 무료배송 이벤트'가 바로 그것이다.

해당 이벤트는 안다르 공식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1개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에 더 많은 고객에게 기회가 가는 것 또한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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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테스트에서 보풀 및 이염 발견된 후드티 1원에 무료배송 판매

안다르 신애련 대표는 "안다르의 첫 캐주얼웨어 컬렉션을 오래 기다렸을 고객에게 출시 날 안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1억 6천만원의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안다르와 고객 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기존보다 더욱 꼼꼼하고 체계적인 제품 테스트 과정을 재정립해,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철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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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안다르 관계자는 출시 전 테스트 과정에서 발견된 결함을 면밀히 조사해 시스템을 재정립 중이다.

다른 기업에 비해 철저하고 까다로운 품질 테스트를 거치기로 유명한 안다르는 소비자가 믿고 입을 수 있게 언제나 진정성 있는 대처를 하는 것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이들은 기본 검수 매뉴얼 이외에도 실제 생활에 접목시킨 테스트를 거쳐 작은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도록 제품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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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다르는 요가 강사 출신 신애련 대표가 직접 만든 브랜드로, 세상에 없던 '완벽한' 요가복으로 입소문 타며 널리 알려졌다.

브랜드 론칭 이후 3년간 약 2천만 명의 고객을 끌어모으며 애슬레저 1등 브랜드로 당당히 자리하게 된 안다르는 요가복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발을 넓히고 있다.

‘갓다르’ 안다르 신애련 대표의 진심이 담긴 단돈 ‘1원’짜리 고퀄 후드티를 겟하고 싶다면 내일(19일) 오전 포털 검색창에 ‘안다르’를 검색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