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고등래퍼3'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고등래퍼3' 윤현선과 김민규가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3'에서는 출연진들이 1차 팀 대항전 '2:2 교과서 랩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더콰이엇, 코드 쿤스트 팀의 윤현선과 김민규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선택해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별 헤는 밤'을 선택한 데에 "우리 스스로가 별이 되고싶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Mnet 고등래퍼3'
무대에 오른 윤현선은 음악의 길을 선택하면서 친구, 부모님과 멀어져 외로워진 심경을 고백했다.
그가 속사포처럼 내뱉은 "멀어졌지 친구와 멀어졌지 엄마와 동떨어졌지 친구와 목표가 다른 친구와"라는 가사에서는 그동안의 마음 고생이 여실히 드러난다.
김민규 역시 청춘의 고민, 환희 등 복잡한 감정을 "난 나일 때 더 빛나"라는 진솔한 가사로 풀어냈다.
Mnet 고등래퍼3'
'교과서 랩'이라는 주제에 맞게 10대 다운 감수성과 성인 못지않은 재기 발랄함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무대를 본 그루비룸 휘민은 "가사가 정말 좋았다"고 감탄을 내뱉었다. 윤현선과 김민규의 멘토 더 콰이엇 역시 "본인들이 노력해 얻어낸 완벽한 무대"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은 '별 헤는 밤' 무대로 강현준과 김호준과 맞대결을 펼친 이들은 50표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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