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이별 후유증을 앓았던 이들이라면 한 번쯤 그의 '카톡 프사'를 훔쳐봤던 기억이 있을 거다.
지난 13일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웹 시트콤 '한입만 시즌2'에는 이찬혁(이신영 분)과 헤어진 임수지(서혜원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수지는 자존감을 잃고 안달복달하다 찬혁에게 이별을 통보받았다.
아직 서로 사랑한다는 믿음이 있어서일까. 수지는 도통 찬혁에 대한 미련을 정리하지 못했다.
Naver TV '플레이리스트'
수지의 하루는 찬혁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정독하는 걸로 시작했다.
그는 아련한 눈빛으로 찬혁의 사진을 훑다가 고개를 떨궜다. 그 순간 경쾌한 통화 연결음이 울려 퍼졌다.
프로필 하단에 있는 '보이스톡' 연결 버튼을 실수로 눌러 생긴 일이었다.
잠시 입을 틀어막고 상황을 파악하던 수지는 이내 방안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괴성을 지르며 버둥댔다.
그에게 전후 사정을 들은 친구들까지 "생각만 해도 끔찍해"라며 경악한 수지의 이별 후 실수담을 하단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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