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풀무원, 마늘·양파 알갱이 올린 '온더김' 출시…색다른 밥도둑 선보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풀무원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풀무원이 마늘과 양파 알갱이를 올린 조미김을 선보인다.


11일 풀무원식품은 마늘과 양파가 올라간 형태의 조미김 '갈릭 온더김'과 '어니언 온더김'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조미김은 주로 밥을 싸 먹는 반찬으로 선호돼 기름을 바르고 소금을 뿌리는 것에 그쳤다.


그러나 풀무원은 온더김 출시로 김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었다.


김 위에 마늘과 양파를 올려 고기쌈이나 안주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풀무원


우선 포장을 뜯으면 구운 김 위에 뿌려진 말린 마늘과 양파 알갱이들이 시각을 즐겁게 한다.


또 바삭한 김과 함께 마늘과 양파 알갱이가 오독오독 씹히는 독특한 식감이 미각을 자극한다.


풀무원은 채소 원물을 올린 새로운 비주얼의 조미김으로 그동안 용도와 형태가 천편일률적인 조미김을 차별화하고 정체된 국내 김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양파김'이 국내 출시된 것은 처음으로 이전에는 없던 김과 양파의 신선한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정체된 조미김 시장에서 새로운 김 제품을 발굴해보려는 다양한 시도를 거쳐 '온더김'을 출시하게 됐다"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김과 조화를 이루는 마늘, 양파의 풍미와 영양까지 더해 밥반찬으로는 물론이고 고기 쌈이나 술안주로도 먹기 좋은 제품"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풀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