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연기하다 실제로 눈맞은 ‘연예인 부부’ 5쌍

via 삼성 하우젠 버블에코 광고 스틸컷  

컷! 소리와 함께 민망한 표정으로 떨어지는 드라마 속 커플들.

프로정신 투철한(?) 그들의 진짜 같은 연기에 시청자들을 늘 깜빡 속곤 한다.

진짜이길 바라던 드라마 속 커플이 각자의 짝을 만나 결혼 소식을 알릴 때마다 그 알콩달콩하던 모습은 다 거짓이었나 하는 배신감에 허무해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를 배신하지 않은 커플들이 있다. 드라마 속 애틋한 연인에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한 연예인 부부 5쌍을 소개한다. 

연기 하랬더니 진짜 눈 맞아서 모두를 놀라게 한 주인공들을 만나보자.

1. 소이현 - 인교진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소이현과 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 의사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던 배우 인교진은 2013년 드라마 '열애'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추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열애 인정 후 예쁜 만남을 가져오던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에 골인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2. 유진 - 기태영

지난해 드라마 '소원을 말해봐'에서 열연한 배우 기태영과 원조 걸그룹 SES 출신의 배우 유진은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커플 연기를 펼치다 진짜 인연을 만들었다.

공개 열애 후 2011년 결혼한 두 사람은 최근 사랑스러운 딸 로희양을 얻었다.

3. 한가인 - 연정훈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에서 샤프한 외모를 가진 완벽한 뱀파이어 수사관으로 분해 인기를 모았던 연정훈과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애절한 연기를 선보인 한가인은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05년 결혼 당시 한가인이 2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유부녀 대열에 합류해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4. 이보영 - 지성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킬미힐미'의 주역 지성과 드라마 '신의 선물'에서 모성애 강한 엄마역으로 사랑 받았던 이보영은 2004년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동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7년의 공개 열애 끝에 2013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최근 임신 소식을 알리며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5. 박성웅 - 신은정

영화 신세계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모두의 주목을 받았던 박성웅과 인기 드라마 미생의 '선차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신은정은 2007년 방영된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추다 실제 연인이 됐다.

드라마가 끝난 후 2008년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2010년 아들 상우군을 얻었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