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실내 온도 21도 넘으면 수학 성적 떨어진다” (연구)


 

최근 실내 온도가 21도(℃)를 넘어서는 곳에서 수학 시험을 보면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UC샌디에이고(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의 조슈아 그라프 지빈(Joshua Graff Zivin) 교수팀이 '실내 온도'에 따른 '수학 시험 점수'를 분석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1957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학생 8,003명이 학창시절에 받았던 수학 성적과 시험 당일 지역의 평균 온도를 조사해 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시험 당일 온도가 21도부터 26도가 될 때 수학 시험 점수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학이 아닌 읽기(Reading) 평가를 볼 때나 오랜 시간 수학 공부를 할 때는 실내 온도가 높아져도 성적에 큰 변화가 없었다.

 

즉 온도가 올라가면 일시적으로 수학 성적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장시간 공부할 때는 성적에 큰 영향이 없다는 주장이다.

 

지번 교수는 "수학 문제를 풀려고 머리를 쓰다 보면 두뇌에 많은 열이 발생한다"며 "실내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는 열이 몸 밖으로 잘 배출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뇌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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