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인사이트, Instagram 'official.hite'
봄 내음 가득한 '하이트 스프링 에디션'
[인사이트] 이다운 기자 = 핑크색 벚꽃이 화사하게 거리를 장식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잎이 돋아나고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친구와 함께 소풍을 떠나 맥주 한 캔을 마시곤 한다.
그때 제격인 맥주가 등장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19일에 출시한 '하이트 스프링 에디션'이 그 주인공이다.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맥주는 벚꽃 나무 아래에서 먹으면 딱인 비주얼이다.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355ml·500ml 캔 2종, 500ml 병 타입으로 출시
이번 스프링 에디션은 봄 시즌 한정판으로 선보이며, 캔 2종(355ml, 500ml)과 500ml 병 제품으로 출시된다.
캔 제품은 화사한 벚꽃과 연인의 사랑스러움을 담아내 봄의 정취와 감성을 잘 표현했다.
두 캔을 마주 대면 연인이 서로를 쳐다보며 데이트하는 모습을 연상케해 더욱 깜찍하다.
병 제품에는 캔에 그려진 그림과 동일한 분홍색 라벨을 적용했다.
하이트진로는 전국 주요 상권 내 유흥업소 및 식당,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스프링 에디션을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00ml가 편의점(GS25) 기준으로 2,700원이다.
Instagram 'asahi_kr'
아사히 맥주도 '벚꽃 에디션' 선봬
하이트진로에 이어 타사도 벚꽃 그림이 들어간 시즌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본지 확인 결과 롯데아사히주류는 3월 중순에 '클리어 아사히 벚꽃축제'를 출시한다. 지난 2016년부터 봄 시즌이 되면 줄곧 출시됐던 해당 제품이 올해에도 출시될 예정인 셈이다.
하이트진로가 먼저 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롯데아사히주류도 봄 시즌 상품을 기획하고 있는 만큼 양강 구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인사이트
두 제품은 '맛'과 '향' 부분에서 크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그간 출시된 롯데아사히주류의 '클리어 아사히 벚꽃축제'가 상큼한 과일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제품에도 과일의 달콤한 향과 감칠맛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거 특유의 맛을 선호하는 이라면 다소 거부감이들 수 있는 셈이다.
사진 = 인사이트
귀여운 아트로 여심 저격하는 '하이트 스프링 에디션'
그러나 하이트진로의 '스프링 에디션'은 포장 디자인만 바꾸고 기존의 맛을 유지했다. 라거 특유의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큰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과일향에 거부감 있는 소비자도 '하이트 스프링 에디션'을 통해 벚꽃 정취에 한껏 취해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해당 상품은 유통 업체 사정에 따라 구비된 곳도 있고 아직 판매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구매하러 가기 전에 확인하길 바란다.
분홍색 꽃잎이 눈처럼 내릴 때 나무 아래 돗자리를 펴고 앉아 연인, 친구와 함께 '하이트 스프링 에디션'을 마시며 봄 느낌을 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