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롯데푸드 '쉐푸드', 냉동 간편식 론칭…HMR 시장 적극 공략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푸드


롯데푸드 '쉐푸드', 덮밥·면·덮밥 소스 등 냉동 간편식 라인 론칭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롯데푸드가 냉동 덮밥과 냉동면 등을 선보이며 냉동 간편식 시장에 진출한다.


27일 롯데푸드는 한 끼 식사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쉐푸드'의 냉동 간편식 라인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쉐푸드'는 '셰프가 만든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이라는 의미를 가진 롯데푸드 간편식 브랜드다. 기존에는 냉장과 상온 위주의 제품군을 운영했으나 이번에 냉동 간편식 시장에도 진출한다.


'쉐푸드' 냉동덮밥과 냉동면 레시피 개발에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외부 셰프들이 참여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덮밥과 파스타에 올라가는 토핑은 큼직한 고기와 야채, 해물 등을 담아내 셰프 레시피를 구현했다.


특히 소고기와 데리 치킨 등의 고기 토핑은 200℃ 이상의 직화 오븐에 구워내 기름을 빼고 불맛을 살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푸드


'쉐푸드' 냉동 덮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취반기를 이용, 가마솥 직화 방식으로 밥을 지어 고슬고슬한 밥맛이 난다.


'직화 소고기 덮밥', '김치 제육 덮밥', '직화 데리 치킨 덮밥' 등이 있다.


냉동면은 100% 이탈리아산 듀럼밀 세몰리나로 만든 파스타 면을 사용했으며 깊고 소스, 풍부한 토핑을 얹어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의 맛을 냈다.


'아라비아따 파스타', '명란 오일 파스타', '라구 볼로네제 파스타' 등 3종이다.


특히 덮밥과 파스타는 '터널식 급속냉동(TQF:Tunnel Quick Frozen)' 기술로 냉동해 조리 직후 모양과 맛을 보존했다.


'터널식 급속냉동'은 영하 40℃ 이하의 초저온 터널 통과로 단시간 내에 식품을 동결하는 기술이다. 냉동 상태의 제품을 전자레인지에서 5분만 데우면 방금 조리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푸드


이 외에도 일반 밥 위에 간편하게 얹어 먹을 수 있는 '냉동 덮밥 소스' 3종도 별도로 출시됐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쉐푸드'의 냉동 간편식 론칭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가정간편식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푸드는 최근 평택공장에 냉동 간편식 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2020년까지 930억원을 투자해 김천공장을 증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냉동 설비를 비롯한 가정간편식 생산 라인을 확충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약 2,300억원이었던 가정간편식(HMR) 매출을 2022년까지 5천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