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tagram 'hollyscoffeekr', 사진 = 인사이트
카페별 'JMT' 민트초코 음료
[인사이트] 이다운 기자 = "민트초코 주세요. 아! 민트 많이 넣어주세요!"
누구나 한 번쯤 카페에서 봤을 법한 장면일 것이다. 일명 '민트 덕후'가 카운터에서 민트가 들어간 음료를 주문하는 모습을 말이다.
민트가 들어간 음료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료지만, '호'를 표하는 사람은 주야장천 민트 음료만 먹을 정도로 굉장히 마니아층이 탄탄하다.
민트 덕후는 한 입 마시는 순간 민트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후각을 자극하는 상쾌한 기분 때문에 민트 음료를 먹는다고 말한다.
상쾌한 맛으로 민트 덕후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는 카페별 민트 음료 7가지를 소개한다.
1. 이디야커피 '민트 초코렛 칩 플렛치노'
(좌) 민트 초콜릿, (우) 민트초코 프라푸치노 / 이디야커피 홈페이지
민트 덕후의 최애 장소로 뽑히는 이디야커피에서는 '민트 초코렛 칩 플렛치노'의 인기가 대단하다.
이 음료는 초코 베이스에 상쾌한 민트향을 더해 부드러운 휘핑크림으로 마무리한 것이 특징이다.
초콜릿 칩과 얼음, 우유, 초코 파우더, 민트 시럽을 함께 넣고 믹서기에 갈아 차갑게 마시는 음료로 오독오독 씹히는 초콜릿이 일품이다.
2. 할리스커피 '민트초코'
(좌) 민트초코 라떼, (우) 민트초코 할리치노 / 할리스커피 홈페이지
할리스커피는 민트초코 빙수부터 음료, 슬러쉬까지 섭렵한 민트 디저트계 장인이다.
초콜릿에 민트향을 더해 얼음과 블렌딩한 '민트초코 할리치노'는 한 여름에 즐기기 좋다.
한편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겨울에도 즐기기 좋은 '민트초코 라떼'는 달콤하면서도 청량감이 있다.
3. 빽다방 민트초코 3종
Instagram 'paikscoffee_official'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빽다방은 지난 11일 '민트초코'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달콤한 초콜릿 베이스에 청량한 민트가 어우러져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논커피(Non-Coffee) 음료 군으로 라떼 스타일의 '민트초코라떼'와 얼음을 함께 갈아 만드는 블렌딩 음료인 '민트초코빽스치노 음료 2종'으로 선보였다.
'민트초코빽스치노'는 기본 음료와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얹은 '소프트(soft)'로 즐길 수 있다.
빽다방의 이번 음료는 피곤함을 달래거나 입안의 상쾌함을 주기 위해 색다른 간식을 찾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4. 파스쿠찌 '레몬 민트 그라니따'
Instagram 'pascucci_kr'
민트와 초코의 만남이 지겨운 소비자는 파스쿠찌로 발걸음을 돌리면 된다.
파스쿠찌 '레몬 민트 그라니따'는 상큼 톡톡 레몬에 프레시한 민트까지 더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해당 음료 위에는 요거트 젤라또 아이스크림이 올라가는데 다른 맛을 먹고 싶다면 고를 수 있다.
너무 피곤해서 잠을 확 깨워줄 음료가 필요하다면 추천한다.
5. 커핀그루나무 그린민트 음료 3종
그린민트 모카칩 블렌디드 / 커핀그루나무 홈페이지
커피전문점 커핀그루나무에는 그린민트를 활용한 음료가 3가지 있다.
다크 초코칩, 민트, 에스프레소, 우유, 얼음이 함께 갈린 '그린민트 모카칩 블렌디드'와 민트향과 커피맛이 어우러진 '그린 민트 모카' 등 음료가 2종이 있다.
특히 '그린민트 모카칩 블렌디드'는 스타벅스 '자바칩 프라푸치노'에 민트맛을 추가한 것 같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인이 부담스럽다면 '그린민트 초콜릿'으로도 즐길 수도 있다.
6. 요거프레소 '민트초코 트리라떼'
(좌) 왼쪽부터 월넛 라떼, 크리스마스 민트초코 라떼, 크리스마스 피스타치오 라떼 / 사진 = 인사이트
디저트 카페 요거프레소가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크리스마스 라떼 중 '민트초코 트리'라는 음료가 있다.
'민트 덕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으로 부드러운 휘핑크림에 딸기 쿠키 크런치와 '진저 초콜릿'이 토핑돼 한 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해당 메뉴는 시즌 한정 메뉴로 짧은 기간 동안 만나 볼 수 있다. 그러나 요거프레소에는 '민트초코칩 요프치노'도 있으니 아쉬워하지 않길 바란다.
7. 커피빈 '모로칸 민트 라떼'
커피빈 홈페이지
뻔한 민트맛이 아닌 새로운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커피빈의 '모로칸 민트 라떼'를 시도해 보길 추천한다.
이 음료에는 녹차에 민트를 블렌딩한 '모로칸 민트티'가 들어가 녹차 특유의 씁쓸함이 느껴진다.
민트 향이 과하지 않고 깔끔해 '민트맛' 입문자라면 시도해볼 만하다.
민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해당 카페를 하나씩 성지순례하며 섭렵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