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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여성 5명 중 1명 이상이 자연 유산 경험”

국민건강보험 공단 자료에 의하면 임신 여성 가운데 낙태가 아닌 자연적인 유산으로 아이를 잃은 비율이 22%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많은 여성이 자연적인 유산으로 아이를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이 분석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자연유산율이 22%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자연 유산이란 의학적 시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태아의 염색체 이상 혹은 호르몬 이상 등의 원인으로 임신 20주 전에 임신이 중단된 상태를 뜻한다.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의하면 지난 2011년 20.2%였던 국내 자연 유산율이 2013년 22.1%로 조사됐으며, 그중 40세 이상이 52.5%, 19세 이하가 36%, 20대 19.95%, 30대 20.6%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15~49세 가임이 여성이 건강 문제로 원하는 시기에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생식능력이 감소한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또 저출산 현상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출산 의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5명 중 1명 이상이 유산으로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