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어퓨' 에이블씨엔씨, 작년 영업손실 189억 '적자전환'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190억원의 영업손실과 117억원당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미샤·어퓨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190억원의 영업손실과 117억원당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에이블씨엔씨 측은 이번 실적에는 지난해 인수한 미팩토리와 올해 인수한 제아H&B·지엠홀딩스 등의 매출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19일 에이블씨엔씨가 공시한 바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2018년 4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040억원, 영업이익 6억8000만원, 당기순손실 6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8% 감소해 19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하며 당기순손실 117억원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내수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미샤의 '글로우 라인' 등 신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중국 광군제에서 64억원으로 2017년 대비 두배의 성과를 거두는 등 해외시장 성과도 4분기에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미팩토리, 제아H&B, 지엠홀딩스 등 새롭게 합류한 회사와 브랜드의 성과가 더해지면 올해는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