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아이언맨’처럼 비행하는 ‘제트맨’ (영상)

영화 '어벤져스' 속 주인공 아이언맨처럼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제트맨(Jetman)'이 등장해 화제다.

스위스 출신의 이브 로시(Yves Rossy)는 파트너 빈스 레페(Vince Reffet)와 함께 두바이 상공을 누빈 영상을 지난 11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제트팩(Jetpack)을 등에 메고 모래사막과 두바이 상공 위를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공중곡예를 펼치는 두 제트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제트팩은 공기를 압축해 폭발시킨 힘으로 추진력을 얻는 제트기 엔진 원리를 이용해 만든 '1인용 비행 물체'다.

10년 전 제트팩을 개발한 전문 파일럿 로시는 "제트추진날개에는 핸들이나 페달이 없다"며 "상체를 들면 위로 올라가고 숙이면 내려가는 원리로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비행에 동참한 스카이다이버 레페는 "마치 날개와 몸이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당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공개된 지 3일만에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