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국민 간식'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비밀이 드러났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개그맨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가수 민경훈, 방송인 서장훈이 출연해 문제 풀이에 나섰다.
이날 출연자들은 바닐라의 향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향료인 '캐스토리움'이 어디서 채취되는지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처음 정답에 근접한 사람은 송은이였다.
그가 가장 먼저 "비버"라고 답을 외치자 김용만과 서장훈은 "누가 들어도 아니잖아. 비버 완전 아니지"라며 나무랐다.
하지만 제작진이 "반은 정답이다"라고 말해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비버의 눈물, 간 등 다양한 오답 끝에 "비버 항문"이라고 외친 서장훈이 정답을 맞혔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향료로 쓰이는 캐스토리움은 비버의 생식 선과 항문에서 나오는 분비물이다.
야생동물 생태학자 조안 크로포드는 비버의 엉덩이 냄새가 너무 좋아서 그곳에 코를 대고 숨을 들이쉬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하지만 최근에는 동물 학대 논란 때문에 천연 캐스토리움 대신 인공 합성 향료를 주로 사용한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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