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로 살인을?"···'명탐정 코난' 속 황당한 살인 동기 BEST 7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20년 넘게 최고의 추리 만화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명탐정 코난'은 주인공 코난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때문에 수없이 많은 살인이 일어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그중에서는 "굳이 살인까지 해야 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황당한 살인 동기도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황당한 살인 동기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소개한다.

1. 자신과 의견이 맞지 않아서 (58화 - 홈즈 프리크 살인사건)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셜록 홈즈 마니아인 한 남성은 '아이린 애들러'란 여성이 셜록 홈즈가 유일하게 인정한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른 마니아는 이를 반대로 해석했고, 이에 참을 수 없었던 남성은 결국 그를 살해했다.

결국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람을 죽인 것이다.

2. 옷걸이를 던져서 (135화 - 사라진 흉기 수색 사건)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한 중년의 여성은 젊은 여성에게 가게를 그만두지 말라고 부탁했다.

그 과정에서 젊은 여성은 중년 여성에게 옷걸이를 던졌고 여기에 화가 난 중년 여성은 결국 그를 살해해 버렸다.

3. 장기 게임 제작 중 '무르기 선택지'를 만들자고 제안해서 (308화 - 남겨진 소리 없는 증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한 남성은 자신의 오랜 친구와 장기 명인도 못 당할 정도의 강력한 장기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친구는 장기 프로그램 제작 도중 "무르기를 몇 번 넣을까"라고 물었고, 이를 용납할 수 없었던 남성은 그를 살해했다.

4. 옛 애인의 머리 모양이 다른 여자 취향에 맞춰 바뀌는 게 싫어서 (508화 - 변호사 키사키 에리의 증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싸우고 안 만나는 동안 다른 여자가 남자친구를 유혹해 약혼했다.

앞서 미용사인 여성은 평생 이 남자 머리를 관리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다른 약혼녀 말에 남자는 금발의 머리로 바꿨고 이것이 마음에 안 들었던 여자는 살인을 결심했다.

5. 자신이 아끼던 채소에 농약을 뿌려서 (588화 - 옥상 농원의 함정)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주말농장에서 채소를 키우던 여성은 어느 날 죽어있는 자신의 채소를 발견했다.

그 채소는 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긴 씨앗으로 기른 채소였다.

애지중지 키운 채소가 죽은 것은 한 할아버지가 뿌린 농약 때문이었다. 

여성은 소중한 채소의 복수를 위해 그 할아버지의 목숨을 빼앗았다.

6.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바보 취급 해서 (극장판 2: 14번째 표적)

영화 '명탐정 코난 극장판 2: 14번째 표적'

과거 소믈리에였던 한 남성은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줬던 사람들을 모두 살해하기 시작했다.

그중 한 명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남성을 바보 취급 했고 그 대가로 죽음을 맞게 됐다.

7. 후지산이 건축물에 가로막혀 안 보이게 되어서(극장판 5: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영화 '명탐정 코난 극장판 5: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한 노인은 산을 그리기 위해 전망 좋은 언덕을 통째로 사들여 그림을 그려왔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여성은 고층 빌딩을 세워 그 시야를 막아버렸다.

이에 화가 난 노인은 피아노 줄로 여성을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