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그룹 트와이스 다현이 의도치 않게 남자 아이돌을 조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신설 종목인 승부차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현은 승부차기 캐스터로 등장해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MBC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

경기 시작에 앞서 출전 그룹 세븐틴, 아이콘, 아스트로, 더보이즈, NCT127 등은 팀 별로 자리해 가만히 서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때 다현은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는데요"라고 말했다.

해설이 익숙하지 않았던 다현은 상황에 따라 이야기하지 않고 대본에 적힌 멘트를 그대로 읽어 버린 것이다.

자칫하면 다현이 민망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 남자 아이돌들은 단체로 춤을 추고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기 시작했다.

MBC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남돌들 센스가 넘치네", "갑자기 단체 댄스 왜 이렇게 웃기냐", "뜻밖의 조련왕 다현"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승부차기에서는 결승에서 아이콘을 꺾은 아스트로가 우승을 차지하며 승부차기 초대 우승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