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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말아먹으면 최고로 맛있는 오뚜기 스낵면의 고소한 기록

가는 면발과 깔끔한 국물맛을 자랑해 지금까지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오뚜기 스낵면의 고소한 기록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좌) YouTube '어흥tv' (우) YouTube 'FRAN'


2018년에 5,300만개 판매된 오뚜기 스낵면별다른 광고 없이도 꾸준히 판매되는 '효자'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면발은 물론 국물까지 맛있어 밥을 안 말아먹으면 왠지 모르게 아쉬운 라면이 있다. 바로 오뚜기 '스낵면'이다.


지난 1992년에 탄생해 올해로 28세가 된 오뚜기 스낵면은 가는 면발과 깔끔한 국물 맛을 자랑해 지금까지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7일 오뚜기에 따르면 봉지라면 기준으로 스낵면은 지난 한 해 동안 약 5,300만개가 판매됐다.


인사이트YouTube '어흥tv'


이는 대한민국 국민(5천만명 기준) 1인당 1봉지씩 먹은 수치다.


매출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스낵면의 평균 연매출은 약 150억원이라는 게 오뚜기 측 설명이다.


한 봉지 당 700원에 불과한 라면이 100억원을 훌쩍 웃도는 매출을 내고 있는 셈이다. 이렇다 할 법한 광고를 진행하지 않고서도 말이다.


인사이트YouTube 'FRAN'


전문가가 꼽은 밥 말아먹으면 가장 맛있는 라면


스낵면이 꾸준히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데는 뛰어난 제품력 그리고 저렴한 가격이 주효했다.


실제 지난 2006년 방송된 KBS2 '스펀지'에서는 밥 말아먹으면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오뚜기 스낵면을 선정하기도 했다.


당시 해당 방송에 등장한 다수의 전문가는 너무 맵지 않고 국물이 깔끔해 밥과의 조화가 가장 적절하다고 평했다.


이렇듯 스낵면은 식욕이 왕성한 청춘에게는 밥 말아먹으면 맛있는 라면으로 꼽히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오뚜기 


10년 넘게 700원에 판매되는 오뚜기 스낵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도 스낵면의 매력 포인트다. 출시 당시 200원이었던 스낵면은 현재 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출시된 지 30년 가까이 됐고, 그동안 물가가 끊임없이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인상 폭이 큰 편은 아닌 듯하다.


더구나 현재 오뚜기는 지난 2008년 이후 라면의 가격을 한 차례도 올리지 않았다. 스낵면이 10년 넘게 7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활용성 또한 다양하다. 스낵면은 면발이 얇아 양념이 잘 배는 게 특징인데, 이를 떡볶이나 부대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사리면으로 활용된다. 선반에 쟁여두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인 셈이다.


저렴한 가격은 물론 맛까지 깔끔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오뚜기 스낵면.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스낵면의 인기는 계속될 듯하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