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엄지의 제왕'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조금만 더 빠져도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탈모' 때문에 속병을 앓는 사람들이다.
탈모는 과거 나이가 들어야만 생기는 것으로 인식됐던 것과 달리 최근 후천적인 영향을 받은 젊은 층 사이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괜히 다른 사람들이 정수리만 보는 것 같아 외출을 못하겠다는 탈모인들의 애환을 해결해줄 방법은 없는 걸까.
MBN '엄지의 제왕'
있다. 최근 음식으로 모발을 건강하게 지켜내는 방법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맥주 효모가 모근과 모발을 지키는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내용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박미경 한의사는 "맥주 효모는 단백질, 비타민 B군, 필수미네랄 함량이 높은 음식"이라며 "두피에 영양을 채우고 모근과 모발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MBN '엄지의 제왕'
박 한의사는 "단백질은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다. 맥주 효모 아미노산 구조가 머리카락 구조와 비슷해 모발에 잘 흡수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맥주 효모에는 탈모 예방에 좋은 항산화 미네랄 성분 셀레늄과 두피와 모발 건강 필수 영양소인 비오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니 탈모로 남모르게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면 맥주 효모를 먹어보자. 내일 당장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먹으면 어느 순간 건강해진 머리카락을 보게 될 지도 모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