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롯데푸드'
쮸쮸바의 원조 빠삐코의 재밌는 콘텐츠
[인사이트] 이다운 기자 = "빠빠라 빠빠라빠~삐삐리 빠삐코~"
'빠삐코'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노래다. 굉장히 오래된 CF지만, 많은 이들이 원시인 밴드가 부르는 빠삐코 CM송을 기억하고 있다.
롯데삼강(현 롯데푸드)이 지난 1981년 출시한 '빠삐코'는 38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롯데푸드는 '빠삐코'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자사 SNS 채널에 재밌는 콘텐츠를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비록 상상에 그치는 콘텐츠이지만, 많은 소비자가 출시되길 원해 실제로 나오면 초대박날 '빠삐코' 이색 제품을 소개한다.
1. 입에 탈탈 털어 먹는 '빠삐코 구슬아이스크림'
Instagram 'lottefoods'
놀이공원, 워터파크를 가면 꼭 사 먹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구슬아이스크림이다. 주로 퍼먹는 컵 형태로 출시돼 두 손을 써야 한다는 불편함이 뒤따른다.
롯데푸드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할 제품 사진을 지난 2017년 6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했다.
회오리 튜브 속에 초코 맛 구슬 아이스크림이 가득 들어 있는 '뻐삐코' 사진과 함께 "후두둑! 입안에 털어먹는 빠삐코 구슬아이스크림!"이라는 글을 올렸다.
알갱이가 하나하나 살아있어 재밌는 식감을 자랑하는 구슬 아이스크림으로 제작된 '빠삐코'를 구매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2. 하루치 당분 채워줄 '빠삐코즙'
Instagram 'lottefoods'
'주물주물' 녹여먹는 차가운 빠삐코를 먹다 보면 조금씩 나와 답답할 때가 있다.
이러한 소비자의 마음을 안 것일까. 롯데푸드가 지난 2017년 7월 인스타그램에 "시원하니 더위가 물러가는 느낌적인 느낌"이라는 말과 함께 '빠삐코즙' 사진을 올렸다.
아이스크림에서 즙 버전으로 탈바꿈한 '빠삐코즙'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이상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꼭 사고 싶어요", "제발 팔아주세요"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당 떨어질 때 먹기 좋은 '빠삐코즙'에 대해 롯데푸드는 "식후 1일 1포 하세요"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소비자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3. 누텔라를 앞지를 진한 초코맛 '빠삐코잼'
Instagram 'lottefoods'
초코덕후뿐 아니라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누텔라'를 한 번 맛보면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한다.
만약 마약 잼 '누텔라'를 대신할 국내 초코잼이 있다면 어떨까.
지난 2017년 7월 롯데푸드는 인스타그램에 '빠삐코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빠삐코'를 잼으로 만들어 빵에 발라 놓은 모습이 연출돼 있었다.
롯데푸드는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빠삐코잼 맛보고 싶은 사람?!"이라며 "진짜 만들어 보고 싶다"고 전했다.
4. 코로 맛보는 '빠삐코 항초'
Instagram 'lottefoods'
자기 전에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지만 다음날 배탈 나 고생할까 봐 참는 경우가 있다.
냄새라고 맡고 자고 싶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롯데푸드가 좋은 제안을 하나 했다.
지난 2017년 8월 롯데푸드는 '빠삐코 향초' 버전 사진을 공개해 소비자의 관심을 모았다.
롯데푸드는 "꿈속에서도 빠삐코를 먹을 수 있는 꿀팁!"이라며 해당 제품을 소개하고 "초코 향 솔솔. 진짜 출시해봐?"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소비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빠삐코의 진한 초콜릿 냄새 맡으며 자면 좋은 꿈과 함께 단잠 잘 것 같다며 소비자의 출시 요청이 쇄도했다.
Instagram 'lottefoods'
소개한 상품은 롯데푸드가 소비자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이벤트성으로 만든 아이템이다.
쉽게 말해 실존하지 않는 상품이다. 올라온 제품은 모두 합성한 제품으로 알려진다.
단순 이벤트에 그치는 게시물이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뜨겁다. 실제로 출시해달라는 요구도 상당하다.
롯데푸드가 장수 아이스크림 '빠삐코'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만큼 SNS에 올라온 가상의 제품들도 실제로 출시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를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