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들이 엄마를 닮은 여성에게 매력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11일(현지 시간) CNN 인도네시아는 핀란드 연구진이 부부 70쌍을 대상으로 배우자와 부모 외모와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보도했다.
여성의 경우 남편과 자기 아버지의 얼굴, 남성의 경우 아내와 자기 어머니의 얼굴의 유사성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그 결과, 남편과 아버지의 얼굴에는 큰 유사성이 없었으나 남성의 경우 아내와 어머니가 매우 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의 투르쿠(Turku) 대학 진화심리학 박사 우르술라 말신콥스카(Urszula Marcinkowska)는 "인간은 발달하면서 자신이 속해있던 그룹의 사람과 비슷해 보이는 사람을 파트너로 고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남성은 엄마와 닮은 사람들에게 끌리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말신콥스카 박사는 "여성의 경우 남편과 아버지의 유사성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아버지의 경우 딸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