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표절 의혹 일어난 'SKY 캐슬' OST '위 올 라이'와 팝송 비교

인사이트JTBC 'SKY 캐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JTBC 드라마 'SKY 캐슬'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드라마만큼이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OST '위 올 라이'(We all lie)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해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위 올 라이'가 미국 가수 비 밀러(Bea Miller)의 곡 '투 더 그레이브'(to the grave)와 비교되면서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곡 멜로디뿐 아니라 분위기와 가수의 목소리 톤까지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이 같은 의혹은 더욱 힘을 얻었다.


지난해 12월 김태성 음악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멜로디와 화성이 다른 별개의 곡이다"라며 '위 올 라이'는 'SKY 캐슬'의 음악적 연출을 위해 만들어진 곡"이라고 해명했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


그럼에도 누리꾼들의 표절 의혹이 계속 이어지자 'SKY 캐슬' 제작사인 드라마하우스 관계자가 직접 나섰다.


그는 "가수 하진이 부른 OST '위 올 라이'에 대한 표절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바뀐 입장은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회 엔딩 반복 사용과 극중 흥미로운 요소 강조, 핵심 주제 전달 등 'SKY 캐슬의 음악적 연출을 위해 만들어진 곡으로, '위 올 라이'에 대한 불필요한 억측이 더 이상 커지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bea miller'


제작사 측에서는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두 곡의 전개가 비슷하게 진행된다며 의심을 품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누리꾼은 'SKY 캐슬'이 대한민국 화젯거리로 떠오른 만큼, 표절 의혹이 제기돼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JTBC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로 오는 2월 1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YouTube '워너뮤직코리아 (Warner Music Korea)'


YouTube 'bea mi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