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세상 트렌디한 '월클'인데 신조어 아무것도 몰라 '멘붕' 온 방탄소년단

인사이트V LIVE 'BTS'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도무지 뜻을 짐작할 수 없는 신조어에 '멘붕'을 겪었다.


음악, 패션 등 연예계에서 흐름을 이끄는 트렌드 리더인 그들의 반전 면모는 팬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29일 V LIVE 'BTS' 채널에는 'Run BTS!' 61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눠 사우나에서 여러 게임을 즐겼다. 두 번째 게임으로는 신조어 풀이가 등장했다.


인사이트V LIVE 'BTS'


게임은 팀별로 한 명씩 사우나에 들어가 신조어 풀이에 성공한 멤버만 탈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멤버 RM과 진이 먼저 사우나에 들어갔다. 진은 '혼코노(혼자 코인 노래방)'와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을 단숨에 맞히며 사우나를 탈출했다.


이어 들어온 지민이 RM과 대결을 펼쳤다. RM 역시 빠른 속도로 '궁물(궁금하면 물어)', '할말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을 맞혔다.


진과 RM이 사우나를 탈출한 뒤 본격적인 오답 행진이 펼쳐졌다. 두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인터넷을 조금도 하지 않는 것처럼 신조어에 쩔쩔맸다.


인사이트V LIVE 'BTS'


지민과 정국의 대결에서는 '애빼시(애교 빼면 시체)'와 너무 많은 정보를 뜻하는 'TMI(Too Much Information)'가 문제로 나왔다.


'애빼시'를 모르는 두 사람은 애인, 애정 등 수많은 단어를 뱉어내며 혼란스러워했다.


사우나를 탈출한 신조어 능력자 진과 RM은 나머지 멤버들에게 신조어를 알려줬다.


신조어를 접한 뷔, 제이홉, 슈가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혼코노' 뜻을 들은 슈가는 "왜 줄이는데 그거?"라며 어이없어했다.


인사이트V LIVE 'BTS'


'별다줄(별걸 다 줄인다)'을 깜짝 퀴즈로 접한 이들은 상상초월 오답을 제시했다. 뷔는 "별의별 다중의 성격"이라고 말했고, 슈가는 "별을 다다(따다) 줄게"라고 답했다.


사우나 밖에서 신조어 벼락치기가 이루어지는 동안 정국이 가까스로 사우나를 탈출했다.


멤버들이 한 명씩 사우나를 나가는 동안 아무것도 맞히지 못한 지민은 땀을 뻘뻘 흘리며 사우나에 갇혀 있었다.


지민의 다음 상대는 제이홉이었다. 두 사람에게는 '영고(영원히 고통받다)'와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이라는 문제가 등장했다.


인사이트V LIVE 'BTS'


지민은 당당하게 "영원히는 아닐 것 같다"며 정답을 빗겨갔다.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오답 퍼레이드를 본 팬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방탄소년단의 신조어 오답 전쟁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 관련 영상은 12분 5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