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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백·올검이 진리"…인싸 '패션템' 등극한 나이키 '에어 포스원'의 비밀

나이키 '에어 포스 원'은 1982년 농구화로 출시됐지만 유명 연예인도 좋아하는 인기 스트릿 패션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나이키


농구선수 위해 적용된 '에어'와 '스트랩'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나이키 운동화 '에어 포스 원'은 흰색과 검은색만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꽉 잡았다.


'에어 포스 원'은 1982년 처음 출시됐다.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인 만큼 37여년 전에 출시됐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는 사람도 많다.


학창시절에 '에어 포스 원'을 신고 다녔는데 이제는 중·고등학생이 된 자녀에게 '에어포스원'을 사줬다는 후기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나이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나이키


'에어 포스 원'의 영문은 'AIR FORCE 1'이다. 끝에 숫자 1이 붙어있어 몇 번째 시리즈인지를 나타내는 것 아닌가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 이름은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인 '에어 포스 원'에서 영감을 받아 가져온 이름으로 1이라는 숫자 자체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한 것이 아니다.


나이키가 '에어' 기술을 적용해 만든 첫 번째 농구화가 '에어 포스 원'이라는 사실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나이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출시된 지 37년 됐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검은색·흰색 '에어 포스 원'


유명 래퍼들이 '에어 포스 원'을 신기 시작하면서 인기 패션 상품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현재는 옷 잘 입는 친구라면 하나씩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더 유명하다.


'에어 포스 원'은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NBA 최고의 농구 선수들이 선택할 정도로 훌륭한 농구화로 인정받았다. '에어'가 적용돼 선수들이 점프 후 착지할 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업계에도 길이 남을 만한 일이다.


발목 부분에 있는 스트랩도 선수들을 위한 디자인이다. 스트랩이 발목을 감싸주기 때문에 농구 선수의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나이키


'에어 포스 원'은 검은색과 흰색을 기본으로 발목까지 올라오는 디자인이 기본이다. 


하지만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금색, 형광색 등 독특한 색부터 검은색이나 흰색 바탕에 다양한 디자인과 포인트 색을 넣은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다양한 '에어 포스 원'이 있음에도 완전히 검은색이거나 흰색인 모델의 인기가 가장 높다.


처음 '에어 포스 원'을 구매하는 사람도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 '에어 포스 원'의 마니아도 가장 즐겨 신는 신발로 이들 모델을 꼽는다.


나이키의 '에어 포스 원'이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것도 기본 모델에 대한 인기가 식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