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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도 '픽'한 그 가방"…명품 가죽으로 패션계 '신흥 강자' 등극한 오야니

오야니는 국내 론칭 2년 만에 전국 백화점, 면세점에 24개 매장을 오픈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오야니


'내가 제일 잘나가'…신생 브랜드의 이유 있는 패기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업력 9년차이지만 고가의 명품 하이엔드 브랜드와 겨뤄도 당당할 정도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브랜드가 있다.


그 이름은 바로 '오야니(Oryany)'다. 


브랜드 로고인 'OR'은 고대 히브리어로 가죽과 빛을 뜻하고 'YA'는 브랜드 창업자 Yacob Assayag의 앞 글자를 땄다. 'NY'는 흔히 아는 뉴욕의 줄임말이다.


언뜻 '토리버치', '비비안웨스트우드' 브랜드 로고를 연상시키는 오야니는 아직 한국 소비자에게 생소한 브랜드지만 지난 2014년 9월 국내 상륙 이후 '가치 소비'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오야니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놓치지 않으면서 가격, 품질까지 세심히 고려하는 소비 트렌드와 뛰어난 디자인과 품질,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충족시키는 '오야니표' 제품이 맞닥뜨린 것이다.


오야니는 지난 2010년 뉴욕 맨하튼에서 탄생했다. 가방과 신발, 옷, 지갑, 각종 악세서리를 취급한다.


뉴욕 어반스트릿과 모로코 에스닉이라는 상반된 디자인 콘셉트를 결합해 뉴욕의 유니크하고 컨템포러리한 감성을 반영했다. 


모로코의 이국적인 아름다움은 독특한 색과 패턴으로 모던하게 재해석돼 제품에 녹아들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오야니


명품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소재를 고집해 '최상의 제품 퀄리티'를 선보인다. 가죽의 자연 질감을 그대로 살린 고품질 핸드백을 20만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오야니 가방 라인 중 베스트셀러에 드는 '테일러 크로스백'은 크기에 비해 뛰어난 수납 공간과 안정감, 편리함으로 고객의 지지를 받고 있다.


때문인지 오야니는 국내 론칭 2년 만에 국내 유명 백화점 및 면세점에 24개 매장을 오픈했다. 지금은 전국 28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오야니


오야니의 국내 경쟁력은 가죽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한 오상돈 ㈜내자인 대표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자인은 30년 전통의 원단 소싱 및 개발, 가죽 의류 디자인 및 생산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가죽 아이템 전문 기업으로 미국과 유럽, 국내 유명 브랜드 등에 가죽 제품을 공급하며 성장했다.


이미 내자인은 지난 2016년 아시아 35개국 판권을 확보해 해외 시장 개척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급부상 브랜드' 부문 1위, '2019 유망 브랜드' 2위에 선정됐다. 


인사이트facebook '@Oryany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