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란템 'Uniqlo U' 오픈 첫 날 전국적으로 난리난 유니클로 매장 실제 상황

유니클로 대구 동성로점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이렇게 추운데 사람들이 왜 줄을 서 있지?”

오늘(1일)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 매장 앞을 지나던 한 시민이 한 말이다.

'2019 S/S Uniqlo U' 컬렉션이 출시된 오늘, 명동과 광화문, 가로수길과 잠실뿐만 아니라 대전, 대구 등 전국에 위치한 유니클로 주요 매장 풍경은 평소와 사뭇 달랐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매장 앞에는 수많은 고객이 '2019 S/S Uniqlo U' 컬렉션을 사기 위해 오픈 이전부터 대기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좌)유니클로 대구 동성로점 / (우)유니클로 잠실롯데월드몰점

롯데월드몰점 앞에는 매장 입구를 다 채울 만큼 사람들이 대기했으며, 명동 매장은 추운 날 대기하는 고객들을 배려해 평소보다 매장을 한 시간 반 일찍 오픈했다.

서울뿐만이 아니라 대전, 대구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Uniqlo U’를 사기 위한 ‘열정’으로 매장 앞에 서있는 ‘인내’를 보여줬다.

(좌)유니클로 신사점 / (우)유니클로 명동점

매장 앞을 수놓던 수백 명의 고객은 직원이 문을 열자마자 매장으로 진격, 원하던 제품을 '겟(Get)'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고객 행렬에 직원들은 최선을 다해 응대하고 수시로 매대를 채웠다.

하지만 자신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흥행'에 직원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일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다른 매장도 마찬가지였다.

유니클로 온라인스토어

오전 8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은 이어졌다.

오픈 2시간만에 총 40개 제품의 일부 사이즈나 색상이 품절된 것이다. 

유니클로 잠실롯데월드몰점

'2019 S/S Uniqlo U' 컬렉션을 사간 고객들은 벌써부터 득템 후기를 남기기 바빴다. 

이 같은 현상은 Uniqlo U 컬렉션이  확실히 대란템, 대세템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Uniqlo U 컬렉션은 일반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명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파란을 일으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2019 S/S Uniqlo U 컬렉션

이처럼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Uniqlo U'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의 아티스틱 디렉터 크리스토퍼 르메르가 이끄는 디자인 팀이 선보인 컬렉션이다.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퀄리티 있는 소재로 베이직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한다는 점이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이다. 

올해로 여섯 번째인 '2019 S/S Uniqlo U' 컬렉션은  역대 컬렉션 중 가장 강렬한 컬러 매칭이 특징으로, 더욱 단순화된 디테일과 실루엣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 베이직을 선보인다.  

2019 S/S ‘Uniqlo U’ 상품은 전국 유니클로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스윔웨어를 포함한 2차 라인업은 4월 15일(월)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