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들이 거절하는데도 팁으로 '10만원'씩 총 100만원 쏜 초통령 허팝

YouTube '허팝Heopop'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304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허팝이 택시기사들에게 총 '100만원'의 현금 팁을 전달했다.

지난 25일 유튜버 허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택시기사님께 팁으로 100만원 주면 어떻게 될까요?!"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 허팝은 택시 기사에게 줄 팁으로 5만원권 6장, 1만원권 70장을 준비했다. 이어 봉투에 현금 10만원씩 나눠 담았다.

YouTube '허팝Heopop'

허팝은 첫 번째로 팁을 전달하기 위해 직원의 퇴근길 택시에 함께 탑승했다. 서울 

오금역으로 향하는 택시에서 허팝과 직원들은 장난을 치며 택시 기사와 화목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오금역에 도착하자 허팝은 "현금으로 드릴게요"라며 현금 10만원이 든 봉투를 전했다.

봉투를 전해 받은 택시 기사는 "이렇게 많이 주면 안 된다"라고 많은 돈에 당황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허팝은 "남는 거는 팁으로 써주세요"라며 "괜찮다. 전에 택시 기사님이 너무 잘해주신 적이 있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YouTube '허팝Heopop'

시청자에게 인사해달라는 허팝의 요청에 택시 기사는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다음날에도 허팝의 '팁' 전달하기는 계속됐다. 허팝은 택시 기사들과 최근 논란이 불거진 카카오와 관련해 '카카오택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팁을 전달받은 택시 기사들은 금액을 확인하곤 하나같이 다시 돌려주려고 하거나 "왜 이렇게 많이 주냐"라고 묻기도 했다.

YouTube '허팝Heopop'

허팝은 택시 기사들의 만류(?)에도 "다음에 다른 분들에게 친절하게 대해달라"라며 계속해서 팁을 전달했다.

3일 동안 10명의 택시 기사에게 팁을 전달한 허팝은 "정말 친절한 택시기사분들도 많았다"라며 "받는 사람이 웃는 모습을 보니까 주는 나도 기분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또 다음엔 어떤 분들에게 팁을 전달하면 좋을지 댓글로 알려달라"라며 팁 전달하기가 계속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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