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들으면 입이 떡 벌어지지만 하나쯤은 꼭 사고 싶은 명품 운동화 5

(좌) pausemag, (우) 아크네 스튜디오 공식 온라인 스토어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운동화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가격표를 보고 너무 비싼 가격에 '흠칫' 놀라지만, 예쁜 디자인을 쫓아 따라가는 나의 시선까지 막기는 역부족이다. 

단순히 디자인만 예쁜 것만은 아니다. 남다른 패션 센스를 과시할 수 있고, 편안한 착용감도 얻을 수 있다. 

비싼 만큼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것이다. 

당신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고가의 운동화 가운데 5가지를 준비해봤다. 운동화를 통해 각각의 디자인에 담긴 해당 브랜드의 특색을 살펴보자. 

골든 구스 '스타단'(GOLDEN GOOSE 'STARDAN')

골든 구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지난 2018년 FW 시즌 골든 구스가 새롭게 선보인 운동화다. '스타단'은 도시적인 분위기와 스포티즘의 감성이 풍부하게 표현돼 있다. 

클래식한 디장인에 농구 골네트에서 착안한 메쉬 소재로 장식돼 골든 구스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잘 나타낸 제품이기도 하다. 

'스타단'은 클린 버전과 리미티드 에디션인 빈티지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5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가격은 골든 구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기준 클린 버전 69만 8천원, 빈티지 버전 75만 8천원이다. 

구찌 '롸이톤 레더 스니커즈'(GUCCI 'RHYTON LEATHER SNEAKERS')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

구찌의 '롸이톤 레더 스니커즈'는 80년대 빈티지 로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모델이다. 

두꺼운 솔로 제작되어 발이 조금 커 보이지만,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자신의 감성에 맞춰 다양한 프린팅 로고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롸이톤'의 장점이다. 

'롸이톤 레더 스니커즈'는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 기준 프린팅 디자인에 따라 101~124만원의 가격을 보인다. 

발렌시아가 '트리플 S'(BALENCIAGA 'TRIPLE S')

Instagram 'laurainboutique'

고급스러운 컬러믹스와 히든힐로 유행을 선도하며 '어글리 슈즈'의 대명사가 된 발렌시아가의  '트리플 S'다. 

'트리플 S'의 등장으로 구찌, 루이뷔통의 다른 명품 브랜드로 '어글리 슈즈' 열풍에 동참했으며,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도 트렌드를 쫓아가느라 바쁜 모습을 보였다. 

현재 '트리플 S'의 가격은 발렌시아가 공식 온라인 스토어 기준 110만원에서 142만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알렉산더 맥퀸 '오버사이즈 러너'(ALEXANDER MCQUEEN 'OVERSIZE RUNNER')

알렉산더 맥퀸 공식 온라인 스토어

지난해 알렉산더 맥퀸이 자사의 인기 모델 '오버사이즈 스니커즈'에서 영감을 받아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선보인 스니커즈다. 

'오버사이즈 러너'는 동일한 간결함과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라인, 진한 보색대비가 특징이다. 가죽은 물론 토널 스웨이드, 메쉬 등을 고루 적용한 모델도 있어 고를 수 있는 폭이 넓다. 

'오버사이즈 러너'의 가격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 기준으로 디자인에 따라 98~108만원이다. 

아크네 스튜디오 '아드리아나 스니커즈'(ACNE STUDIOS 'ADRIANA SNEAKERS')

아크네 스튜디오 공식 온라인 스토어

'아드리아나 스니커즈'는 사람 얼굴의 디테일을 더해 유니크한 분위기의 운동화다. 실버와 골드 등 광택이 있는 소재를 비롯 스트라이프 등 패턴까지도 다양해 고르는 재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스커트와 청바지 또는 반바지에 코디해도 심플하면서도 유니크한 연출이 가능하다. 

'아드리아나 스니커즈'의 가격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 기준 소재와 색상에 따라 50~5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