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너흰 몰랐지?"…단골 손님만 안다는 백종원 '새마을식당'의 비밀 3

새마을식당 단골 손님만 안다는 비밀 3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더본코리아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열탄불고기', '7분 김치찌개'


새마을식당에 한 번이라도 방문했다면 먹어본 적 있을 유명한 메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직접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올해로 14년이나 된 만큼 새마을식당만 보면 달려가는 단골 손님도 많다. 또한 간단한 식사부터 회식까지 가능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식당으로 꼽히는 곳이다.


아직도 새마을식당을 가보지 않은 사람을 위해 단골 손님만 안다는 숨겨진 비밀 3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더본코리아


1. '반값 데이'가 있다


새마을식당의 '열탄불고기'를 반값에 즐길 수 있는 날이 있다.


매년 6월 1일이다. 이날 새마을식당은 오픈을 기념하며 고객 감사 이벤트로 '열탄불고기'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열탄불고기'는 특제 고추장 소스가 버무려진 인기 메뉴로 정상가는 1인분에 9천원이다.


지갑 사정이 좋지 않아 '열탄불고기'를 맘껏 즐기지 못했던 대학생 등에게는 최고의 기회다.


평소에도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이날은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더 많은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일찌감치 가서 기다려야 한다는 후기도 전해진다.


인사이트영화 '잘 살아보세'


2. 새마을운동 노래가 나온다


새마을식당은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60~70년대를 배경으로 꾸며졌다.


시대 배경에 맞게 새마을식당에 방문하면 새마을운동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젊은 세대는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중장년층에게는 옛 생각이 나게 하는 요소다.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분위기를 위해 틀었던 새마을운동 노래 때문에 일각에서 백종원 대표의 정치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더본코리아가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인사이트SBS '힐링캠프'


3. 매장에 TV가 없다


백종원 대표는 새마을식당 매장에 TV를 두지 않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중요한 축구 경기라도 있는 날이면 TV부터 찾는 손님이 많지만 새마을식당에서는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백 대표는 SBS '힐링캠프'에서 TV를 두지 않는 이유로 "맛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킨 메뉴가 맛있는지 기억해야 다음번에도 방문할 수 있는데 TV를 두면 음식은 뒷전으로 밀린다는 설명이다.


오랜만에 친구나 가족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TV가 없는 새마을식당에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