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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비 기자 = 드라마 'SKY캐슬'의 결방 소식에 아쉬워할 시청자를 위해 JTBC가 센스있는 포스터를 준비했다.

지난 23일 JTBC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는 25일 금요일 방송 결방을 알리는 사진 4장을 게재했다.

JTBC 측은 극 중 김주영(김서형 분)의 유행어를 인용해 "여러분. 이번 주 금요일은 아시안컵을 들이십시오. 대한민국이 4강에 갈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라며 결방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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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2일 펼쳐진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연장전 승부 끝에 2 대 1로 승리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다음 8강전이 펼쳐지는 경기 시간이 'SKY 캐슬' 19화 방송 시간과 겹치면서 'SKY 캐슬'의 결방이 확정됐다.

결방 소식을 접한 시청자는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에 JTBC 측은 센스 있는 방법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달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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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문구를 적절히 배치한 포스터은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강준상(정준호 분)과 윤 여사(정애리 분)의 사진과 "준상이는 호텔에 있어. 엄마는 아시안컵 보러 갈 거야"라는 포스터가 그것이다.

차기준(조병규 분)의 "지구는 둥근데 세상이 왜 피라미드냐고!"라는 대사는 "세상이 왜 피라미드야 축구공은 둥근데!"라는 센스있는 문구로 재탄생했다.

노승혜의 우아한 말투로 "오늘은…아시안컵이에요"라고 말하는 포스터도 눈에 띈다. 쌍둥이네 가족의 테이블에는 축구공이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결방 소식으로 아쉬워할 'SKY캐슬' 시청자를 위해 포스터를 준비한 JTBC 측의 센스에, 누리꾼들은 "덕분에 웃었다", "토요일에 보면 된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19 AFC 아시안컵' 카타르와의 8강전 경기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JTBC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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