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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역대급 '꿀잼' 예상되는 이유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아카데미상이 다음 달 24일 열리는 가운데, 노미네이트된 작품과 배우들이 모두 공개됐다.

인사이트20th Century Fox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미국 최대 영화상으로 손꼽히는 아카데미상(오스카상)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점칠 수 있는 배우들·후보작들이 모두 공개됐다.


지난해 '퀸 신드롬'을 일으켰던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 마블의 슈퍼히어로 '블랙팬서' 등 높은 인기를 자랑한 배우와 영화도 수상 후보로 등장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제9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최종 후보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제일 먼저 대중의 관심을 끈 영화는 역시 '보헤미안 랩소디'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작품상, 남우주연상, 편집상, 음향 믹싱상, 음향 편집상 등 총 5개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트Marvel Studios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한 라미 말렉이 제76회 골든 글로브의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상황. 이번에도 보헤미안 랩소디의 영광이 재현될지 관심이 쏠렸다.


라미 말렉은 '바이스'의 크리스찬 베일 '스타 이즈 본'의 브래들리 쿠퍼, '앳 이터너티스 게이트'의 윌렘 대포, '그린 북'의 비고 모텐슨과 경합을 치른다.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 후보에는 마블의 '블랙팬서'가 포함됐다.


슈퍼 히어로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것으로 유례없는 일이다. 앞서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크나이트'가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지만 작품상 후보에는 없었다.


이번에 작품상에 함께 오른 후보작에는 '블랙클랜스맨', '보헤미안 랩소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그린 북', '로마', '스타 이즈 본', '바이스' 등이다.


인사이트영화 '블랙팬서' 스틸컷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와 '블랙팬서'의 수상 여부는 단연 사람들의 최고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최종 수상 여부는 다음 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번에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공식 사회자 없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유명 인사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후보자를 소개하고 수상자를 발표하는 방식이며, 공식 사회자 없이 열리는 것은 30여 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