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핑크색 싫댔잖아요ㅠ"···착한 우주와는 조금 다른(?) '현실 아들' 찬희

tvN '둥지탈출 3'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JTBC 드라마 'SKY 캐슬'이 연일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덩달아 주인공들이 출연했던 과거 프로그램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SKY 캐슬'에서 부모님의 말이라면 고분고분 잘 따르고 공부까지 잘하는 '모범생' 황우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찬희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이에 과거 찬희가 실제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던 tvN '둥지탈출 3'의 한 장면도 재조명 받고 있다.

tvN '둥지탈출 3'

지난해 5월 방영됐던 해당 방송분에는 어머니가 준비한 분홍색 커플티를 보고 경악하는 찬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어머니가 "한번 입고 와 봐라"라고 하자 찬희는 "뭘 입고 와. 됐어. 나중에 입을게"라며 툴툴 거렸다.

'SKY 캐슬' 속 말 잘 듣는 황우주와는 살짝 다른(?) 찬희의 '현실 아들' 모습은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tvN '둥지탈출 3'

하지만 찬희는 분홍색 티셔츠를 입고 싶지 않았음에도 어머니를 위해 티셔츠를 갈아입었다.

이후 찬희는 어머니의 '인증샷' 요구에 싫다고 말하면서도 '억지웃음'을 지으며 사진 촬영을 해줬다.

찬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취향이 너무 아니었다. 그냥 걸어다니는 산딸기 같았다. 거울 보는데 얼굴까지 분홍색으로 변했다"라며 사춘기 아들처럼 끝까지 투덜대 주위를 폭소케 했다.

tvN '둥지탈출 3'

Naver TV '둥지탈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