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블링 크리스털 가득해 기념일 '여친 선물'로 사랑받는 스와로브스키의 비밀

Instagram 'swarovski'

기념일 '여자친구 선물'로 인기인 스와로브스키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다이아몬드만큼 밝게 빛나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해 젊은 층에게 사랑받는 주얼리 브랜드가 있다. 

특히 2030 남성 사이에서 기념일에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 중 최고로 꼽히는 '스와로브스키'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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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오스트리아에서 탄생한 스와로브스키

스와로브스키의 역사는 꽤 오래전인 1895년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됐다. 

유리 세공 기술자였던 다니엘 스와로브스키는 "모든 여자가 살 수 있으면서도 모든 여자를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게 바로 크리스털"이라고 강조하며 스와로브스키를 탄생시켰다. 

당시만 해도 주얼리로는 아무런 매력을 드러내지 못했던 크리스털은 스와로브스키의 정교한 커팅 기술 덕에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탁월한 품질과 세밀한 세공 기술은 지금까지도 스와로브스키의 최고 경쟁력으로 꼽힌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장식의 드레스를 입은 마릴린 먼로 

톱 디자이너와 마릴린 먼로 덕분에 글로벌 브랜드 오른 '스와로브스키' 

1930년대 들어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크리스찬 디올, 코코 샤넬,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이 패션쇼에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을 본격 활용하기 시작했다. 

또 1962년에는 세기의 미녀 배우 마릴린 먼로가 존 F. 케네디 당시 미국 대통령 앞에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촘촘히 박힌 드레스를 입고 노래를 불러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고급스러운 매력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스와로브스키는 이후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여성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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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의 상징과도 같은 '백조' 

'스와로브스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아마 '백조'일 것이다. 

초기 스와로브스키의 로고는 에델바이스 꽃 모양이었다가 1988년 지금의 백조 모양으로 바뀌었다. 

영롱한 빛깔의 크리스털 백조 로고는 스와로브스키의 각종 주얼리, 실내 장식, 조각품, 샹들리에 등에 쓰이며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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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와 함께 한 '블랙 스완' 목걸이 세계 시장서 '완판' 

국내에서도 스와로브스키의 백조 모양 목걸이가 대유행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당시 모델이었던 배우 박신혜가 '블랙 스완' 목걸이로 글로벌 '완판 신화'를 이끌어 화제를 모았다. 

블랙 스완은 2016년 아시아 지역 단독 판매를 시작으로 출시 6개월 만에 완판을 기록해 이후 글로벌 컬렉션으로 확대된 바 있다. 

이어 아시아 시장을 넘어 전 세계 시장에서 또 한 번 완판 행진을 기록하며 스와로브스키의 저력을 증명했다. 

사진 제공 = 스와로브스키 

새로운 뮤즈 선미와 함께 다채로운 매력 뽐낼 스와로브스키 

스와로브스키가 박신혜 다음으로 택한 뮤즈는 가수 선미다. 

최근 스와로브스키는 매혹적인 느낌의 가수 선미를 새 얼굴로 발탁해 또 한 번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겠다고 밝혔다. 

선미는 신제품 '대즐링 스완 컬렉션'을 착용해 스와로브스키만의 로맨틱하고 우아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늘 새로운 컬렉션으로 우리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던 스와로브스키가 올해는 또 어떠한 스타일의 크리스털 주얼리를 선보일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