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하버드 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한 신아영 아나운서가 인기 JTBC 드라마 'SKY 캐슬' 때문에 황당한 일을 겪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신봉선, 황치열, 신아영,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연하의 하버드 동문과 결혼한 신아영은 남편에게 반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내가 못하는 것을 척척 해결할 때 마음이 들었다. 컴퓨터 포맷이나 엑셀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우린 결혼 못 하겠다. 컴퓨터 고장 나면 송은이가 고쳐주고 전구 나가면 김숙이 해준다. 틈이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JTBC 'SKY 캐슬'

이영자는 신아영에게 'SKY 캐슬' 드라마를 언급하며 "진짜 하버드 나온 것 맞냐"라고 묻기도 했다.

'SKY 캐슬'이라는 드라마에서 세리라는 캐릭터가 '하버드생'인 척하다 걸렸다. 이영자는 극에 굉장히 몰입한 것처럼 보였다.

신아영은 "맞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신아영은 "그 드라마 여파로 내 검색어 옆에 학력 위조가 계속 뜬다. 증명할 수도 없고"라고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신동엽은 "끝까지 발뺌하면 된다"라고 말하며 은근히 계속 몰아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버드 대학교 재학시절의 신아영 / EBS

신아영은 이화여대 부속외고,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한 '엘리트'로 알려졌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 재학 시절 세계 5대 은행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인턴을 수료했다.

신아영은 한국어부터 시작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