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코미디언들은 남다른 센스로 시청자의 웃음을 책임지곤 한다.
개그쇼부터 토크쇼,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 그들이 등장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유달리 흥미진진하다.
독특한 분장을 서슴지 않고 자주 망가지는 탓에 유머러스한 이미지가 강한 이들은 사실 '엄친아'인 경우가 많다.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명문대학교를 나왔거나, 학창시절 우수한 성적을 자랑했던 반전 매력의 코미디언들을 모아봤다.
1. 황제성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개그맨 황제성은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학창시절 최상위권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는 장학반에 속해 있었다고 밝혔다.
고교 시절 전교 학생회 회장까지 맡았다는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당시 전교 400등에서 6등으로 성적을 올린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황제성은 약 1년 동안의 벼락치기 공부를 통해 200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리 단 한 문제를 틀렸다고 한다.
2. 장도연
MBN '현실남녀 2'
'미녀 개그우먼'이라는 수식어가 익숙한 장도연도 총명한 두뇌를 지녔다.
장도연은 단 3개월을 공부해 모의토익 930점을 받았다고 한다. 실제 토익에서는 최고 905점을 받았다.
토익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은 장도연은 대학교 역시 토익 특별전형으로 합격했다.
3. 박지선
SBS '본격연예 한밤'
박지선은 개그계의 원조 '뇌섹녀'다. 그는 KBS2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서 연예인 최초 우승했고, 총 2번 우승을 달성했다.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박지선은 "학창 시절 한 번도 졸아본 적이 없다"는 깜짝 고백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학창시절 '올 수'를 받은 박지선은 고려대 사범대에 입학한 후에도 'A+'로 도배된 성적표를 받을 정도로 성실하고 똑똑했다.
4. 서경석
SBS '힐링캠프'
개그맨 서경석은 잘 알려진 엘리트다. 그는 육군사관학교를 무려 수석으로 입학했다.
군대와 학업 병행이 적성에 맞지 않았던 그는 육군사관학교를 자퇴했고, 이후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에 진학했다.
5. 이윤석
KBS2 '1대 100'
서경석과 함께 '개그계 브레인'으로 손꼽히는 이윤석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그는 중앙대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윤석은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초등학교 시절 단 두 개의 '우'를 제외하고 모두 '수'를 받은 사실을 밝히며 '엄친아'다운 면모를 증명하기도 했다.
6. 김준현
KBS2 '해피투게더 3'
'먹방의 신' 김준현도 알고 보면 '엄친아'다. 그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출신이다.
유쾌하고 서글서글한 먹보 이미지와 달리 김준현은 명석한 두뇌는 물론이고, 다방면으로 재능을 지녔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검도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했고, 피아노, 기타 등 악기도 여럿 다룰 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