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수아레즈, 소아암 걸린 소년에 ‘영상통화’ 이벤트 (영상)

via BeanymanSports /Youtube

 

FC 바르셀로나팀 소속의 축구선수 루이스 수아레즈가 암 환자 소년을 위로하는 영상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루이스 수아레즈(Luis Suarez)가 암에 걸린 마테오(Mateo)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우루과이(Uruguay)에 사는 마테오는 2년 전 암 진단을 받고, 얼마 전 소아암에 걸린 환우들을 위한 '페레즈 스크레미니 재단(Dr. Perez Scremini Foundation)'에 찾아갔다.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려 재단을 방문했던 마테오는 재단 측에서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 덕에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다. 

 

재단에서 영상 통화로 소개해 준 스페인 의사가 알고보니 마테오가 영웅처럼 여기는 축구선수 루이스 수아레즈였던 것이다. 

 


via BeanymanSports /Youtube


마테오는 영상 통화가 연결되기 전 정체를 밝히지 않은 루이스 수아레즈와 몇 마디 말을 나누다가 화면에 루이스 수아레즈의 얼굴이 뜨는 순간 깜짝 놀라며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평소에도 FC 바르셀로나의 팬이었던 마테오에겐 수아레즈의 따뜻한 위로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수아레즈는 마테오에게 "넌 용감한 챔피언이야. 앞으로도 치료 잘 받고 꼭 낫길 바라. 약속할 수 있지?"라며 마테오를 응원했다.

 

이에 마테오는 "꼭 그러겠다"고 흔쾌히 답하면서 연신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했다.

 

한편, 이 같은 수아레즈의 행동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via BeanymanSports /Youtube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