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수상소감서 이름 언급된 '성덕' RM

KBS Joy '2019 서울가요대상'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19 서울가요대상'의 오프닝 무대를 꾸민 드렁큰타이거(타이거JK)의 모습에 연신 환호한 방탄소년단의 RM.

그가 신나게 드렁큰타이거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은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사실 RM은 오랜 드렁큰타이거의 팬으로 유명한데, 그런 그가 이날 일방적 팬이 아닌 '성덕'(성공한 덕후)이 돼 눈길을 끈다.

15일 오후 6시 50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19 서울가요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드렁큰타이거는 힙합&R&B 상을 받았다.

KBS Joy '2019 서울가요대상'

드렁큰타이거는 비지와 함께 무대에 올라 "제 생애 최고의 앨범으로 상을 받게 돼 행복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해맑게 웃으며 "필굿뮤직 스태프들과 제 문자 한 통에 피처링에 참여해준 김종국, 은지원, 데프콘, 하하, MC메타, 가리온, 도끼, 주노플로, 버논에게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어 드렁큰타이거는 "RM에게도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RM은 평소 존경해오던 드렁큰타이거가 자신을 언급해주자 감격에 젖은 표정을 지었다.

RM은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에 참여한다. 

드렁큰타이거가 먼저 제안했고, RM은 평소 존경해오던 선배의 기념비적 앨범에 참여하기 위해 월드투어 등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랩을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Joy '2019 서울가요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