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김서형 포스 완성한 10만원 대 클래식 귀걸이 정체

JTBC 'SKY 캐슬' 

'SKY 캐슬' 인기에 배우 패션도 '주목''쓰앵님' 김주영이 착용한 귀걸이 화제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JTBC 드라마 'SKY 캐슬'이 60분 내내 휘몰아치는 전개와 주연 및 조연 배우의 흡인력 넘치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있다.

JTBC 'SKY 캐슬'은 온라인상에서 숱한 화제를 낳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매회 갱신 중이다.

지난 12일에 방송된 16회는 '19.2%'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는 시대에 고무적인 시청률을 내고 있는 셈이다.

종편 드라마 'SKY 캐슬'이 흥행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었던 데는 시나리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배우의 연기력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탓에 맡은 학생의 희망 대학 합격률 100%를 자랑하는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쓰앵님(선생님)'으로 완벽 분한 배우 김서형의 열연이 돋보인다.

JTBC 'SKY 캐슬' 

저승사자 패션 추구하는 김주영의 포인트 아이템 

김서형이 연기한 김주영은 절대 겉으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표정도 거의 없다. 서늘한 아우라를 풍길뿐이다.

냉혈한 김주영의 이미지를 배가 시키는 것은 스타일이다. 머리카락 한 올도 빠지지 않고 깔끔하게 넘긴 '올백머리', 저승사자를 연상시키는 검은색 의상은 김주영의 서늘함을 증폭시킨다.

무채색에 가까운 색상의 의상만 고집하는 김주영. 그런 김주영도 '이것' 만큼은 화려한 것을 추구하는 듯하다. 바로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주는 '귀걸이'다.

검은색 슈트와 한 올도 빠짐없이 깔끔하게 넘긴 머리로 철두철미한 이미지를 풍기는 김주영은 항상 포인트 아이템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이어링을 착용하고 등장한다.

사진 제공 = 판도라

알고 보면 '가성비 甲' 김주영 귀걸이 '판도라' 

김주영의 귀에서 적당히 반짝이며 클래식한 느낌을 선사하는 귀걸이. 이를 두고 상당 수의 시청자는 김주영이 착용한 귀걸이가 제법 비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주영은 학구열이 높기로 유명한 대치동 극성 엄마도 잘 모르는, 극소수의 정말 부유한 사람만 아는 톱 클래스 입시 코디네이터이기 때문이다.

김주영의 몸값이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만큼 그가 착용한 귀걸이도 이름만 대면 다 알 법한 브랜드의 귀걸이라고 판단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놀랍게도 김주영이 착용한 몇몇 제품은 10만원 안팎이면 구매가 가능한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PANDORA)' 귀걸이로 확인됐다.

사진 제공 = 판도라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달리 가격대는 10만원 안팎

김서형은 지난 2회와 5회에 판도라 제품을 착용했다.

2회에서는 로즈핑크 컬러에 커다란 큐빅이 박힌 15만 8천원짜리 판도라 제품을, 5회에서는 동그란 원에 작은 큐빅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8만 8천원짜리 제품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색상으로 김주영의 포스를 끌어올리는 데 한 몫한 귀걸이가 10만원 안팎의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가성비 甲' 아이템이었던 셈이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분위기를 자랑하지만 가격은 저렴한 판도라 주얼리. 가성비와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만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