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나플라가 수준급의 가창력을 과시하면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Mnet '쇼미더머니 777'에서 각각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래퍼 나플라와 루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플라와 루피는 여전히 뛰어난 랩 실력을 발휘해 녹화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물들였다.
두 사람은 무대를 마친 뒤 MC 유희열과 간단한 인터뷰를 하던 중 보컬 실력을 선보였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나플라는 유희열이 작사, 작곡한 김형중의 '그랬나봐'를 선곡하는 센스를 보였다.
반주가 흘러나오자 나플라는 눈을 지그시 감고 "그랬나 봐 나 널 좋아 하나 봐"라며 말하듯 노래를 불렀다.
나플라는 특유의 꾸밈없는 음색으로 애절한 감성을 표현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또한 나플라는 고음 부분도 매끄럽게 소화해 옆에 있던 유희열을 연신 놀라게 만들었다.
유희열은 "내가 원했던 감정이 바로 이 감정이다. 석배(나플라 본명)가 감정을 제대로 표현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번 듣는 순간 무한 재생하게 된다는 나플라표 '그랬나봐'를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