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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안방서 10주년 야심작 '갤럭시S10' 공개하는 삼성전자의 자신감

올해 '갤럭시S' 시리즈 탄생 1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야심작 '갤럭시S10' 시리즈가 드디어 다음달인 2월 베일을 벗는다.

인사이트삼성전자 '갤럭시S10' 모델 컨셉트 이미지 / Twitter 'OnLeaks'


삼성전자, 2월 20일 '갤럭시 S10' 공개…언팩 초청장 발송애플 '아이폰6·7' 공개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행사 개최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올해 '갤럭시S' 시리즈 탄생 1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야심작 '갤럭시S10' 시리즈가 드디어 다음달 베일을 벗는다.


그것도 애플의 '안방'으로 꼽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다. 삼성전자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그만큼 '갤럭시S10' 시리즈 흥행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분석이다.


11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초청장을 보내 '갤럭시S10' 시리즈를 현지 시간으로 다음달인 2월 20일 오전 11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삼성전자 '갤럭시S10' 3종 모델 컨셉트 이미지 / YouTube 'XEETECHCARE


한국시간으로는 2월 21일 새벽 4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실리콘밸리에는 애플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의 '안방'을 공략하는 셈이다.


실제로 '갤럭시S10' 언팩 행사가 열리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은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7'이 발표된 장소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S' 시리즈 신제품 공개 행사를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 전날 진행해 왔었다.


별도로 공개 행사를 갖더라도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등에서 진행했었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는 처음이다.


인사이트삼성전자가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보낸 초청장 / 사진제공 = 삼성전자


애플을 꺾고 새로운 '혁신의 아이콘' 되겠다는 삼성전자 야심10년간 쌓아온 기술력의 결정체 '갤럭시S10' 3가지 모델 출시


이례적으로 삼성전자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개최하는 이유는 '혁신'의 상징이었던 애플을 꺾고 새로운 '혁신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삼성전자의 강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의 초청장에는 검정색과 하얀색으로 구분된 배경에 10번째 '갤럭시' 시리즈를 의미하는 숫자 '10'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위쪽에는 분홍과 하늘색이, 아래쪽에는 보라색이 표현돼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한편 삼성전자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기술력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S10' 시리즈는 기존 시리즈와 달리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인사이트삼성전자 '갤럭시S10' 3종 모델 컨셉트 이미지 / YouTube 'XEETECHCARE'


외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가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도입된다.


또 기존 2종 모델로 출시됐던 시리즈와 달리 '갤럭시S10' 시리즈에서는 각각 5.8인치(라이트), 6.1인치(일반), 6.4인치(플러스) 크기의 디스플레이로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S10 플러스' 모델에는 전면 2개, 후면 3개 등 총 5개의 카메라가 탑재되며 5.8인치 '갤럭시S10 라이트' 경우 시리즈 사상 최초로 옐로우 색상이 적용될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최첨단 기술이 총동원된 '갤럭시S10' 시리즈가 과연 실적 부진에 빠진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살려낼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벌써부터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