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3일(토)

이수화학, 최대주주 ㈜이수가 2만 4천주 장내 매수

인사이트(좌) 사진 제공 = 이수화학, (우) 이수화학


이수화학, 최대주주 ㈜이수가 2만 4천주 장내매수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이수그룹의 주력기업인 이수화학의 최대주주가 주식을 추가로 취득, 지분을 확대했다.


10일 이수화학에 따르면 지난 9일 최대주주인 ㈜이수가 이수화학의 주식 2만 4천주를 장내매수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수는 이번 주식 매수를 통해 이수화학의 지분을 기존 532만주(34.8%)에서 534만주(35.0%)로 늘렸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최대주주 ㈜이수가 이수화학의 주가안정과 책임경영을 차원에서 주식을 매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추가 주식 매입도 고려 중인 만큼, 이수화학은 최대주주를 포함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하는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 사진 제공 = 이수화학


한편 이수화학은 지난 1969년 1월에 설립돼 합성세제의 원료인 연성알킬벤젠(LAB)과 LAB의 원료인 노말파라핀(NP)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1997년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합성고무 분자량 조절제 터셔리도데실메르캅탄(TDM)을 전세계 세 번째로 자체 개발했다.


최근에는 고부가 플라스틱 첨가제인 노말옥틸메르캅탄(NOM)과 노말도데실메르캅탄(NDM) 상업화를 위한 생산 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이수 비전 2025'를 발표하며 특수화학 기술력 강화로 특수화학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