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May_Queen_IU'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가수 아이유의 훈훈한 미담이 또 하나 공개됐다.
지난 7일 소속사 카카오엠 측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아이유 건물 투기'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한 매체는 아이유의 건물과 토지가 1년 만에 23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보도했고, 이후 아이유는 '부동산 투기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투기 목적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아이유는 지난해 본가와 10분 거리에 있는 과천시 소재 전원주택 단지 내 건물을 매입했다. 소속사는 해당 건물을 투기 목적이 아닌 음악 작업 및 사무실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Facebook 'iu.loen'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이 건물은 아이유의 개인 작업실, 사무실 창고 등의 실사용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더불어 후배 뮤지션들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유가 해당 건물에 작업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는 사실까지 공개됐다. 그동안 아이유는 후배들에게 무상으로 작업실을 제공해왔던 것이다.
실제로 소속사 측에서 공개한 건물 내부 사진에는 실제 여러 후배 뮤지션들이 노래를 부르고 녹음하는 공간이 마련돼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팬들로부터 받은 선물이 고스란히 보관돼 있는 모습까지 공개됐다.
Facebook 'iu.loen'
Instagram 'dlwlrma'
방 한편에는 팬이 직접 그린 아이유 초상화부터 시작해 직접 만든 화관, 사진 액자 등 아기자기한 선물들이 가득 모아져 있었다.
아이유가 건물 내부 사진을 공개하는 초강수를 둠으로써 논란을 잠재운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해프닝으로 더욱 아이유에게 호감을 느끼게 됐다는 반응이 속속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뜻밖의 감동이다", "파도 파도 미담이 계속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