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1 11℃ 인천
  • 17 17℃ 춘천
  • 18 18℃ 강릉
  • 15 15℃ 수원
  • 20 20℃ 청주
  • 19 19℃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3 23℃ 대구
  • 18 18℃ 부산
  • 19 19℃ 제주

오늘 아침, '3년' 만에 찾아온 달이 태양 가리는 '부분일식' 볼 수 있다

오늘(6일) 오전 8시 36분부터 3년 만에 찾아온 부분 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

인사이트2016년 3월 부분일식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오늘(6일) 아침, 2016년 이후 3년 만에 달이 태양을 가리는 '부분일식'을 볼 수 있다.


지난 5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36분(서울 기준)부터 부분 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


일식은 태양과 달, 지구가 일직선 상에 놓였을 때 태양이 달에 의해 가려지는 천문현상을 뜻한다.


이번 부분일식은 달이 해의 위쪽 중앙을 가리는 것으로 시작해 9시 45분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는 태양 면적 24.2%(최대 식분 0.363)가 가려질 예정이다.


인사이트2016년 3월 부분일식 /뉴스1


이후 11시 3분께 달이 태양과 떨어지며 완전히 끝이 난다.


부분일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측할 수 있으며, 전 과정을 자세히 보려면 장애물 없이 탁 트인 남동쪽 하늘이 좋다.


유의할 점은 태양 빛을 줄여주는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을 이용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쌍안경이나 망원경을 사용해 장시간 태양을 맨눈으로 볼 경우 시력 손상을 입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coffeeamator'


한국천문연구원은 "특히 특수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면 실명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부분일식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은 한국과학창의재단·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와 함께 공개관측 행사를 개최한다.


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에서는 태양 전용 망원경으로 일식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게 하며, 한국천문연구원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부분일식 현상을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