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과거에는 둘이 올라왔지만 지금은 혼자 올라왔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로 유명한 가수, 故 전태관을 동료 김종진이 추모했다.
5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는 제33회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듀오 '봄여름가을겨울'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김종진과 故 전태관 두 명으로 구성된 가수다. 데뷔한 지 30년이 지났으며 많은 음악 작품을 남겼다.
JTBC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그러다 지난달 멤버 전태관이 6년 전부터 앓아온 신장암 투병 끝에 향년 56세로 별세했다.
수상을 위해 무대 위로 오른 김종진은 "과거에는 둘이 올라왔지만 지금은 혼자 올라왔다"며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김종진은 故 전태관이 숨을 거두기 전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고인의 곁을 지켰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김종진은 "지난 30년 동안 음악을 하면서 봄여름가을겨울이 한 게 아니라, 여러분이 응원해줘서 가능했다"며 "이 상을 혼자 받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받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끝맺었다.
JTBC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