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컷 강아지가 수컷보다 더 애교 있고, 상냥하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웨덴 린셰핑 대학(Linkoping University) 연구팀이 암컷 강아지가 수컷보다 사람들과 쉽게 교감을 나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400여 마리의 강아지 비글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방법은 비스킷을 넣어둔 3가지 종류의 상자를 강아지들 앞에 놓고 2개는 먹게 했지만 나머지 1개는 먹지 못하게 통제했다.
그러자 암컷 강아지는 사람과 시선을 맞추거나 발을 올리는 등 유대감이 강한 행동으로 도움을 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숫컷 강아지는 암컷에 비해서 사람들과 '교감' 하려는 노력을 덜 보여 대조를 이뤘다.

페르 젠슨(Per Jensen) 교수는 " 암컷 강아지가 수컷보다 사람들과 교감을 나누는 경향이 컸다"며 "암컷 강아지가 태생적으로 모성 본능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컷 강아지를 기르고 있다고 해서 절망할 필요는 없다"며 "암컷 강아지가 절대적으로 좋은 애완견이라고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