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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일요일 아침, 한반도 어디서든 달이 태양 가리는 '부분일식' 볼 수 있다"

오는 6일 오전 8시 35분부터 11시 3분까지 부분일식이 진행되며, 9시 45분경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인사이트2016년 3월 부분일식 /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오는 6일 아침, 3년 만에 달이 태양을 가리는 '부분일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3일 국립과천과학관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6일 오전 8시 35분부터 약 2시간 28분 동안 부분일식이 진행된다고 예보했다.


일식은 태양과 달, 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였을 때 태양이 달에 의해 가려지는 천문현상을 말한다.


이번 부분일식은 해가 뜬 직후 시작돼 오전 9시 45분경 태양 면적의 최대 24.2%까지 달이 가리게 되고, 오전 11시 3분경 끝이 난다.


인사이트2016년 3월 부분일식 /뉴스1


2016년 이후 3년 만에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 전 과정을 자세히 보려면 남동쪽 하늘이 장애물 없이 탁 트여있는 곳이 좋다.


다만 부분일식은 개기일식과는 달리 극명하게 드러나지 않아 태양빛을 줄여주는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을 이용해 봐야 한다.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쌍안경이나 망원경을 사용하면 시력 손상을 입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부분일식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은 한국과학창의재단·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와 함께 공개관측 행사를 개최한다.


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에서는 태양 전용 망원경으로 일식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게 하며, 한국천문연구원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부분일식 현상을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인사이트Instagram 'coffeeam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