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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 '폐원 위기' 처한 '제일병원' 인수 나선다

배우 이영애가 2011년 쌍둥이 남매를 출산하며 각별한 인연을 맺은 제일병원 인수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JLOO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이영애가 콩박사로 유명한 이기원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 등과 함께 제일병원 인수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경향신문은 이영애 소속사와 측근의 말을 빌려 "제일병원 인수 컨소시엄에 배우 이영애가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영애와 이 교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일병원을 인수할 예정이다.


인사이트뉴스1


이 교수는 이영애 씨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사로 활동하면서 친분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일병원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인수절차를 밟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고 보면 이영애와 제일병원은 각별한 인연이 있다.


이영애가 쌍둥이 남매를 지난 2011년 제일병원에서 출산했기 때문이다.


이영애는 현재까지 제일병원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다니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병원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울 방법을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럭셔리 매거진


이영애는 제일병원에 1억 5천만원을 기부해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산모 등을 후원하기도 했다.


한편 1963년 국내 최초로 여성전문병원으로 개원한 제일병원은 현재 외래진료를 전면 중단하고 응급실만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경영상태가 악화됐다.


지난해 12월초 모 의료법인과 병원 매각을 놓고 인수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되면서 이 같은 길에 접어들었다.


현재 제일병원은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인지, 폐업할 것인지를 놓고 1월 중으로 결정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다.


일각에서는 제일병원이 1월 중으로 별다른 조치가 없으면 법원에 회생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